좀처럼 낫지 않는 비염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오늘은 그런 비염의 종류와 원인,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비염의 원인
비염은 이름 그대로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비염의 증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있어 외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몇 가지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첫 번째, 냄새 맡는 기능. 두 번째, 체내에 들어오는 공기를 맑게 하는 기능. 세 번째, 필터의 기능. 코에는 점막 등으로 이물질을 잡는 역할이 있어 그것들이 그대로 폐에 들어가지 않도록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 밖에 코에는 흡입한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코 안쪽에는 세 개의 큰 주름이 있는데 흡입된 공기가 이 주름 사이를 지나면서 찬 공기나 마른 공기도 일정한 온도와 습도로 조정되어 폐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며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도시화 되며 발생되는 대기오염, 식품첨가물의 사용 증가 등의 환경적인 변화 역시 큰 이유입니다.
비염의 종류
급성 비염과 만성 비염
급성 비염은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됨으로써 코 점막에 급성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흔히 코감기라고 불리는 것입니다.코에서 목에 걸친 건조감이나 다량의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만성 비염은 급성 비염의 치료가 되지 않으면 계속적으로 비염이 반복되게 되는데 이때 나타납니다. 코 점막 염증이 가라앉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거나 면역력 저하, 영양의 불균형 등의 이유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코막힘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콧물이나 재채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부모 중 한 사람이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경우 자녀 역시 질환에 걸릴 확률이 50%정도로 유전적 영향이 있습니다. 또한 특정 이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먼지나 곰팡이, 먼지 진드기 등 집먼지로 인해 계절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연중성 알레르기 입니다. 비염과 꽃가루로 인해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만 일어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심해지면 머리가 멍해지거나 짜증이 나서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가려움 증상으로 불쾌감이 계속됩니다.
열성 비염과 혈관운동성 비염
열성 비염은 건조성 비염이라고도 하는데 인체의 소화 활동, 호흡활동이나 뇌의 과열이 주 원인 입니다. 열로 인해 코 점막이 건조해지고 코피가 10~20분 단위로 흐르기도 합니다. 잦은 코막힘과 호흡 불안정, 만성 축농증을 달고 살며 아침에 일어나도 머리가 무겁고 뻑적지근함이 지속 됩니다.
반면에 혈관운동성 비염은 외부 온도나 냄새 등 외부 자극 요인에 의하여 비강 점막의 과민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강 점막의 점액선이 자극을 받아 과민하게 반응하는 신경세포의 이상으로 발생 합니다. 이는 가장 해결책이 없는 만성 비염으로 혈관이 부풀어 코가 막혀버리는 비염이기도 합니다. 만약 다른 질환과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면 다른 질환의 치료까지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비염의 증상으로는 코막힘, 비루(콧물 흘러내림), 콧물 역류, 재채기, 구토감, 두통, 치통, 귀 통증, 결막염, 얼굴과 목소리 변형 등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뿐만 아니고 비염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질환까지 시달릴 수 있는데 심해질 수록 자살 충동까지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 및 알레르기 주사
점비제는 항알레르기 성분, 항히스타민 성분, 스테로이드 성분, 혈관 수축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알레르기 성분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혈관 운동성 비염에 효과적입니다. 알레르기 시즌에 들어가기 전부터 사용하면 예방 차원에서 좋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콧물, 재채기 증상에는 효과가 있지만 코막힘에는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투여 2~3일 정도면 효과가 나타나고 계속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혈관 수축 성분은 코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콧속의 공기 통로를 넓혀 코막힘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단, 점점 듣지 않게 되는 것과 반복 사용하면 약제성 비염을 일으켜 코막힘이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수술
만약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다면 수술의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염의 직접 원인인 콧물과 재채기 효과보다 코막힘 증상을 개선하는 수술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사도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수술 후 일시적으로 호전되나 다시 재발하는가하면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약물 치료만 받을 것을 권하는 의사도 많습니다.
코세척
멸균된 생리 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약사에게 꼭 문의 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상 치료라기보다는 관리에 가깝지만 비강용 스테로이드 스프레이와 함께 꾸준히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식염수를 사용하는 용기와 식염수가 오염될 경우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식염수 가루를 사용하고 용기를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청소
실내를 깨끗하게 청소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코에 들어가는 알레르겐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겐의 양을 줄이는 것은 비염의 증상을 가볍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집 먼지는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으므로 쌓이기 쉬운 장소를 중점적으로 청소하여 잘 제거해야 합니다.
이불은 취침 시 입과 코를 가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서 청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침대 매트, 이불, 베개에 진드기가 통과하지 않도록 커버를 씌우도록 하면 효과적입니다. 자주 이불을 말리고 청소기를 자주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환절기 건강 및 습과
일교차로 인해 재채기 등 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난차 알레르기 등으로 불리며 일반적으로 7도 이상의 기온차가 있는 경우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이라고도 합니다. 춥다고 느낄 때는 카디건이나 숄 등으로 자주 체온 조절을 하여 일교차를 줄이도록 합시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이나 마늘 등을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을 하고 있거나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등 불규칙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으면 자율 신경의 균형이 흐트러져 버립니다.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방법으로 몸을 쉴 수 있고 규칙적인 매일을 보내도록 합시다.
공기 건조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코를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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