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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가족

변비, 변비약 성분 종류 효과 알고 먹자

변비란 "내야 할 것을 충분히 쾌적하게 배변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1주일에 2~4번 이상의 변을 보아야하며 배변이 매일 있어도, 변이 딱딱하고, 깔끔한 느낌이 없는, 배가 아프다 등의 자각 증상이 있으면 변비가 됩니다. 변비약 아무거나 먹지 말고 종류와 성분에 대해 알고 먹어야 합니다.

변비란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충분한 수분, 식이 섬유 섭취,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시간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중요합니다 .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변비약을 잘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는 변비약을 복용할 경우 약에 중독, 내성, 의존성 등의 위험이 있었지만 현대 임상실험 결과 이런 위험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검증되었습니다. 변비약에 대한 무조건적으로 나쁘다는 편견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변비가 심할 경우 자신에게 맞는 약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변비약의 종류와 성분

자극성 변비약(자극성 완하제)

자극성 변비약은 대장을 자극하고 전동운동(근육이 늘어짐을 반복하여 내용물을 체외로 이동시키는 움직임)을 높이는 것으로 배변을 촉진합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비사코딜, 센노시드, 도큐세이트나트륨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작용이 강하고, 즉효성이 있어 효과를 실감하기 쉬운 한편, 자극에 의한 복통이나, 연일의 복용을 장기간 계속하면 효과가 서서히 약해져 변비가 악화되기도 하기 때문에, 용법 복용량을 준수하고 올바르게 사용해야합니다.

비사코딜

약의 성분이 대장을 직접 자극하여 장의 전동 운동을 높이는 것으로 배변을 촉진하며 급성 변비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대장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에 장을 쥐어 짜는듯 한 복통이 강한 편입니다. 대신 효과는 빠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의약품 변비약으로 가장 강한 성분입니다. 보통 취침 전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면 아침에 화장실을 갈 수 있습니다. 다만 비사코딜의 장기 복용을 할 경우 내성, 의존성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전문가와 상담 후 처방 받으시기바랍니다. 
비사코딜이 포함 된 약은 둘코락스 장용정, 아락실큐, 비코그린에스, 듀얼싹, 메이킨장용정 등이 있습니다.

센노시드

장내 세균의 작용에 장 속 노폐물을 분해하고 제거해주며 장의 이완을 돕습니다. 이는 비사코딜보다 강도가 약합니다.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는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으면 장내의 세균이 죽어 버려 변비약의 효능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변이 짙거나 빨갛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약물 성분이 소변과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모유로 약물 성분이 전이되어 유아가 설사가 될 수 있으므로 수유 중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센노시드 포함된 약으로는 비코그린, 센코빌 등이 있습니다.

도큐세이트나트륨

딱딱한 변을 말랑하게 해주며 변이 장을 잘통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대장으로부터 수분을 흡수하여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나트륨 형태로 약품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저염식 환자는 피해야 합니다. 
도큐세이트가 포함된 약은 둘코락스 장용정, 굿모닝에이정, 메이킨큐 장용정 등이 있습니다

비자극성 변비약(기계적 완하제)

비자극성 변비약은 효능이 온화한 특징이 있습니다. 크게 나누어 삼투압성 완하제와 팽창성 완하제의 2종류가 있습니다.

삼투압성 완하제

삼투압성 완하제에는 염류 완하제와 침윤성 완하제가 있습니다.
변비약은 모두 그렇습니다만, 삼투압성 완화제는 수분을 대변에 침투하여 변을 부드럽게 하고 작용, 촉진 시키므로 넉넉한 물과 함께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팽창성 완하제

성분 자체가 창자 안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부풀어 오르고 대변의 횟수를 늘리면서 부드럽게하는 것이 팽창성 완하제입니다. 효과를 충분히 얻으려면 많은 물과 함께 복용하십시오.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며칠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는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 환자나 고령자 환자에게 좋습니다.

그 밖에 좌약

좌약의 경우 항문에 직접 삽입하는 방법으로 연령과 증상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합니다. 직장 내 깊숙이 삽입 후 1분간 눌러주어야 합니다. 사용 직후 나타나는 변의는 잠시 참은 후 배변을 봐야 합니다. 이는 전문의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장마비, 경련성 변비환자, 항문 상처, 급성 장염 등의 질환의 환자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투약을 금지합니다. 

관장

항문에서 약액을 직접 주입하여 사용합니다. 직장 점막에 자극을 주거나 장의 벽면을 미끄러지기 쉽게 함으로써 배변을 촉진합니다. 글리세린 등이 관장의 성분으로 해당됩니다.

비자극성과 자극성 자신에게 맞는 약은?

자극성 변비약(자극성 완하제)과 비자극성 변비약(기계적 완하제)이 있는 변비약. 자극성 변비약은 장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에 작용이 강하고, 효과를 느끼기 쉽기 때문에, 여행에 가거나 며칠 배변이 없는 등 일시적인 변비에 사용합니다. 복통과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장기간 연속해서 복용을 계속하면 약이 효과가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용법 용량을 지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자극성 변비약은 대변의 수분량을 늘리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토끼 배설물과 같이 뻣뻣한 딱딱한 대변의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빈도는 낮지만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비자극성 변비약 중에서도 산화마그네슘 등의 마그네슘 제제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일어나기, 현기증, 맥이 느려지고, 피부가 붉어지는, 힘 가 들어가기 어려워지는, 몸의 처짐, 졸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변비 약을 선택하려면 생활습관을 재검토하고, 균형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의 규칙적인 습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변비의 개선을 볼 수 없는 것 같으면 변비약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약을 선택할 때는 의사와 상담 후 변비 상태(일시적인지 만성적인지, 변의 형태나 경도, 배변의 간격 등)나 변비약의 특징(자극성/비자극성 등), 자신의 체질 및 생활 습관 등도 고려하여 자신에게 있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중인 약이있는 경우 의사나 약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덧붙여 변비약을 사용해도 좀처럼 변비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는, 다른 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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